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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혼자 자취하고 있는 직딩으로써 원룸의 난방은 사치이다.
그래서 전기매트로 좀 버텨볼까 했는데 우리집에 있는 전기 매트는 말하자면 그냥 전기 방석같은거다.
엄청 작은거. 11월이 들어서면서 갑자기 확추워져서 거의 그걸 껴안고 자곤 했었는데 아침마다 너무 추워서 몸이 찌뿌등하고 하루종일 몸이 골골 대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전기매트를 지르자... 해서 막 여기저시 서치 해보는 중에 전자파가 안나오고 후기들을 좋은 것을 봤다.
바로 한일 전기매트중 더샾 전기매트이다. 보기에도 좀 두툼해 보이고 후기들을 보면 1칸만 해도 확 따뜻해 진다는 후기들. 가격도 나쁘지 않아서 질렀다. 하루라도 빨리 따뜻한 곳에서 자고 싶었기 때문에..
한일 전기매트 사이즈는 1인용, 슈퍼싱글, 더블 이렇게 있는데 이게 애매한게 1인용은 그냥 진짜 발매트 같은 사이즈고 슈퍼싱글도 100cm로 일반슈퍼싱글보다 20cm가 작아서 애매했다. 120cm만 됐어도 슈퍼싱글을 사는건데 난 잘때 이리저리 막 움직여서 더블로 질렀다. 더블은 140cm정도 되는데 퀸사이즈에서 조금 안되는 사이즈다. 이걸로 고민하느라 결제하고 취소하고를 얼마나 반복했는지...ㅎ
아무튼 한일 전기매트를 구매하고 나서 다음날 배송이 됐다! 짱빠름 빠름 ㅎㅎ
생각보다 작은 상자에 또 가벼워서 좀 놀랬다. 난 묵직하고 엄청 클 줄 알았는데.
뭔가 뜯어보기 전에 살짝 걱정이 됐다. 두께를 엄청 강조하며 후기들을 썼는데
그런 두께면 이런 무게가 나올 수는 없는데 하며 걱정반 기대반으로 상자를 뜯었다.
이렇게 잘? 포장되어 오는데 뭔가 느낌은 비닐에 대충쑤셔넣은 느낌이였다.
꺼냈는데 막 종이가루같은것도 같이 있고. 처음 딱 꺼냈을때 깔끔하다. 라는 느낌은 못받았다.
그래서 꺼내자마자 물티슈로 한번 싹 닦았다. 이건 좀 보안해야될 것 같다.
내 침대.
저 스프링.... 하.. 진짜 매트리스 버리고 싶은데 여기가 내집이 아니라 버리지도 못하고
저 스프링이 다 느껴지는 매트에서 자느라 내 삭신이 쑤시고 등이 베기고 난리가 났었는데
이제는 무뎌짐.. 매트가 시급한 이유중 하나였다. 아무튼 퀸사이즈 침대에 매트를 올려보겠습니다!
짜라란~ 140cm 꽤 크죠?? 침대에 딱이다! 슈퍼싱글 안사고 더블 사길 잘한거 같다.
사진으로 볼때 재질이 극세사 같은 느낌인줄알았는데 그냥 방수재질? 비닐? 그런 느낌이였다.
나중에 거실에 깔아도 괜찮을 듯 싶다. 뭐 흘려도 쓱 닦아 내기 좋은 재질이다.
나는 이런 재질을 퍽 좋아하진 않지만 어쩌겠나 좋게 좋게 생각해야지 ㅋㅋ
한일 전기매트 두께는 생각했던것 처럼 두툼하니 만족스러웠다. 침대에 딱 깔고 누워봤는데
오~ 거지같은 스프링이 등에 느껴지지않아서 너무 좋았다. 근데 너무 가벼워서 그런지
붕 뜨는 느낌? 가운데 앉으면 앞뒤가 붕뜬다. 내가 침대에 앉아서 작업을 많이 해서 이게 처음에는 크게 신경쓰였는데 내자체가 이불 구겨지는걸 안좋아하는 성격이라 그렇지 다른사람한테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정도일 것 같다. 뭐 스프링 느껴지는 매트보다 100배는 낫다고 난 만족했다.
자! 이제 제일 중요한 따뜻함 ! 1~4만 되도 뜨거울 정도로 확 따뜻해 진다는 한일 전기매트 후기를 봤는데 정말 그렇게 따뜻해지나 테스트를 해봤다. 근데 ㅋㅋㅋㅋㅋㅋ 처음에 드는 생각.
아 낚였다. 이거였다.
제품리뷰들은 진짜 조심해야되는게 그들이 원하는 키워드로 맞춰서 쓰느라 거짓 정보가 너무 많다.
예전에 이마트에서 산 전기요는 진짜 아예 1도 안따듯해서 반품했는데 이것도 그런건가 싶어
처음에는 너무 짜증나고 화나서 바로 반품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하루 정도는 써보고 결정하자 했다.
1~4는 무슨 최고 온도(고온)으로 맞춰 놔야 뜨뜻한 정도로 올라왔다. 그래도 난 만족하지 않았다.
나는 뜨~~거 운걸 원했다고 그러고 침대에 이불을 덮어두고 씻고 나왔는데 응? 뜨겁네? 특히 베게 놔둔부분! 누워있으니까 더울정도로 뜨끈했다. 근데 이불안덮은 곳은 냉랭 했다.
이게 확 따뜻해지는 매트는 절대아니고 서서히 올라오면서 따뜻해 지는 매트이다.
그리고 1에서 뜨끈할정도 절대 아님....그러나 고온에선 따뜻하고 뜨끈하다.
일단 나는 반품은 안하려고 한다. 100프로 만족은 아니지만 고온에서라도 따뜻하니 그걸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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